“슬라임이 피부뿐 아니라 성장호르몬에도 영향 준다?”
– 성장기 아이에게 슬라임, 괜찮은 놀이일까요?
말랑말랑하고 재미있는 슬라임.
우리 아이가 하루에도 몇 번씩 꺼내서 만지작거리죠.
그런데 요즘
“슬라임이 피부뿐 아니라 성장기 호르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”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.
사실일까요? 괜한 걱정일까요?
1. 슬라임 속 ‘의심 성분’이 문제가 돼요
시중 슬라임에는 촉감, 향, 색, 보존성을 위해 다양한 화학물질이 들어갑니다.
이 중 일부는 **‘환경 호르몬’(내분비계 교란물질)**로 의심되는 성분들이 있어요.
▸ 대표적인 의심 성분들:
성분 | 용도 | 문제점 |
보론(붕사) | 점착력/농도 조절 | 피부 자극, 다량 노출 시 생식계 독성 의심 |
프탈레이트계 가소제 | 말랑함 유지 | 환경 호르몬 작용 가능성 제기됨 |
인공 향료/색소 | 향기, 색감 | 일부 물질은 흡입/피부흡수 통해 체내 흡수 가능 |
2. 성장기 호르몬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?
▸ 환경 호르몬이란?
• 우리 몸의 호르몬 시스템을 교란시키는 물질
• 특히 어린이·청소년처럼 호르몬 변화가 활발한 시기에
반복적이고 장기간 노출될 경우
성조숙증, 갑상선 기능 저하, 생식계 이상 등 유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요.
▸ 슬라임과의 연결 고리
• 피부를 통해 화학물질 **‘미량이라도 반복적으로 흡수’**되면
• 성장호르몬, 성호르몬, 스트레스 호르몬 등 내분비계에 간섭할 수 있다는 보고들이 일부 존재합니다.
아직 명확한 인과관계는 연구 중이지만,
“가능성”만으로도 어린아이에게는 주의가 필요해요.
3.부모님이 체크해야 할 위험 신호
체크리스트 | 해당 여부 |
하루 1시간 이상 슬라임을 반복 만진다 | □ |
슬라임 사용 후 손씻기를 잘 하지 않는다 | □ |
DIY 슬라임을 집에서 직접 만들고 자주 반복한다 | □ |
피부가 자주 가렵거나, 수포/발진이 반복된다 | □ |
사춘기 이전인데도 유방 발달, 음모, 생리 시작 등의 변화가 빠르다 | □ |
4. 안전한 슬라임 놀이를 위한 수칙
● 이렇게 해주세요
• KC 인증된 어린이 전용 슬라임 사용
• 슬라임 놀이 전후 반드시 손 씻기
• 보습제 바르기 → 피부장벽 보호
• 놀이 시간은 하루 20~30분 이내
• DIY 슬라임은 되도록 자제 or 천연 재료로만 제작
❌ 이렇게 하지 마세요
• 슬라임을 얼굴, 입, 코 가까이에 대지 않기
• 하루 종일 반복해서 만지지 않기
• 향이 강하거나 유독 끈적이는 제품은 피하기
• 아이가 피부 트러블 호소 시 사용 지속 금지
5. 슬라임, 건강하게 즐길 수 있어요
슬라임은 아이에게
감각 자극, 스트레스 완화, 창의력 증진에 좋은 놀이지만
과도한 사용, 잘못된 성분 노출은
피부 질환은 물론, 성장 호르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어요.
적당한 시간, 올바른 제품, 손씻기 습관
이 세 가지만 잘 지켜도 슬라임은 훌륭한 놀이가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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