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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소아 질환별 증상과 치료법

부모들이 잘 모를 수 있는 치아우식증의 숨은 포인트

by soulmedi 2025. 4. 8.

 

 

아이 치아검진을 갔다가

“충치가 있네요”라는 말을 들으면

“단 것도 잘 안 먹이고 양치도 열심히 했는데 왜요?”

하며 당황한 적 있으시죠?

 

충치=사탕·양치 부족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,

사실 치아우식증은 부모님도 잘 모르는 ‘숨은 원인’과 오해들이 많은 질환입니다.

 

오늘은 단순한 정보가 아닌,

놓치기 쉬운 충치의 진짜 원인 6가지를 정리해드릴게요.

“아~ 그래서 생긴 거였구나!” 하실지도 몰라요.

 

 


 

1. 유치 충치는 안 고쳐도 된다? → 오해입니다

 

“어차피 빠질 건데 유치 충치는 놔둬도 돼요?”

 절대 아닙니다.

유치의 충치는 영구치 배열과 턱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고,

충치가 깊어지면 신경까지 감염,

 통증 + 영구치 손상 + 잇몸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.

 

유치 충치도 반드시 치료 필요!

 


 

2. 부모의 입속 세균이 아이 충치를 만든다?

 

대부분 양육자의 입에서 전염돼요.

• 숟가락 같이 쓰기

• 음식 불어주기

• 입맞춤

 

이런 행동을 통해

충치균이 아이의 입안에 정착하면서 충치 위험이 높아집니다.

 

 부모의 구강 위생 관리도 아이의 치아 건강에 직접적 영향!

 


 

 

3. 양치질보다 중요한 건 ‘섭취 빈도’

 

하루 3번 잘 닦아도

간식·주스·우유를 자주 조금씩 먹는 아이는 충치가 더 잘 생깁니다.

 

왜냐하면 매번 섭취할 때마다 치아 표면이 산성화되고,

산에 노출된 시간이 길수록 우식이 진행되기 때문이죠.

 

Tip: 단 음식을 먹는다면 한 번에 몰아서 먹고, 물로 헹군 뒤 양치!

 


 

 

4. 유전보단 습관이 더 중요

 

“부모가 치아 튼튼했으니까 괜찮겠지”

→ 실제로는 유전보다

생활습관, 먹는 패턴, 양치 시기, 불소 사용 여부

충치 발생에 훨씬 더 큰 영향을 줍니다.

 

특히

• 구강건조증

• 면역이 떨어진 시기

• 감기나 항생제 복용 후

→ 충치균 활동이 활발해지기 쉬운 환경이에요.

 

 


 

5. 충치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더 위험

 

초기 치아우식증은

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안쪽에서 진행되고 있을 수 있어요.

(특히, 유치/어금니의 ‘치아 사이 충치’는 눈에 안 보여요)

 

이 경우 통증 없이

이미 신경까지 번진 후 발견되면

발치 또는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.

 

그래서 정기적인 치과 검진 + 치아 간 X-ray 촬영이 꼭 필요합니다.

 


 

 

6. 불소는 해롭다? → 오해입니다

 

불소는

적절히 사용하면 충치 예방 효과가 매우 강력한 안전한 성분입니다.

어린이는 불소 치약

‘완두콩 크기 이하’로 사용하면 안전하고 효과적이에요.

지역에 따라 **불소 도포 프로그램(보건소 제공)**도 꼭 활용하세요.


 

“충치는 단지 ‘단 것’ 때문이 아니에요.

습관, 타이밍, 부모의 관리까지 모두 연결된 생활 질환입니다.”

 

우리 아이의 밝은 웃음을 위해

오늘부터 ‘치아 건강 루틴’을 다시 점검해보세요!ㅠ